울산 교육계 보수 원로들, 정찬모 지지 선언

기사승인 2018.05.02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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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해철 전 교육위원 등 20명 성명 발표… 시교육감선거 보수·진보 진영논리 퇴색

   
▲ 김해철 전 교육위원을 비롯해 배재성 전 교총회장, 변동섭 전 교육국장, 이종문 전 교육국장 등 울산 교육계 원로 인사들이 2일 울산시교육청 프레스센터에서 울산시교육감선거 정찬모 예비후보 지지를 선언하는 성명을 발표하고 있다.
울산시교육감선거에서 진보 진영 인사로 평가되던 정찬모 예비후보가 울산지역 보수 진영 교육계 원로 인사들의 지지를 이끌어내면서 보수와 진보 진영의 벽을 허무는데 성공했다.

김해철 전 울산시교육위원을 비롯한 교육계 인사 10명은 2일 울산시교육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정찬모 예비후보 지지를 선언하는 성명을 발표했다. 성명서에는 20명이 서명했다.

울산시교육감선거는 보수와 진보, 또 그 사이의 중도 진영으로 나눠 치러지는 양상을 보였다.

보수진영 후보단일화 논의는 김석기·박흥수·권오영 예비후보를 중심으로 진행됐다. 진보 진영 후보단일화 논의는 정찬모·노옥희 예비후보 간에 이뤄졌다. 중도를 표방한 구광렬·장평규 예비후보는 교육감선거에서의 단일화논의 자체를 부정해왔다.

그런데 이날 보수 진영 교육계 인사들의 정찬모 예비후보에 대한 지지선언은 지금까지 존재했던 보수와 진보 진영 사이의 보이지 않는 벽을 허물어 냈다고 평가된다. 따라서 지금까지 울산시교육감선거에 존재했던 진영논리도 힘을 잃을 것으로 보인다.

이들은 우선 “부정과 비리로 점철된 울산교육계의 얼룩진 오욕의 역사를 보면서 교육자로서 이를 막지 못한 책임을 울산시민들에게 사과한다”며 반성하는 모습을 취했다.

그러면서 “역대 울산 교육감의 부정부패를 종식시킬 교육계 수장으로 정찬모 예비후보가 적임자라는데 의견을 모았다”고 밝혔다.

이들은 구체적인 지지 이유를 다섯 가지로 제시했다. 정 예비후보가 모범적인 교직생활을 보였고 일처리를 합리적이며 공사구분을 명확히 해서 처리했다고 평가했다. 또 청렴하며 울산 교육계의 현실을 잘 아는 점 등도 지지 이유로 꼽았다. 무엇보다도 갈등과 대립을 조절하고 아우를 적임자라는 점을 높이 평가했다.

전교조 활동을 했던 정찬모 예비후보와는 대척점에 있었던 배재성 전 교총회장은 “편가르기를 하지 않고 합리적으로 울산 교육계를 이끌어 갈 적임자는 정찬모 예비후보”라고 강조했다.

성명서에는 김해철 전 교육위원을 비롯해 배재성 전 교총회장, 변동섭 전 교육국장, 이종문 전 교육국장, 이수룡 전 강남교육지원청 교육장, 이채홍 전 강북교육지원청 교육장, 정용수 전 삼정초등학교 교장, 금태림 전 언양초등학교 교장, 백성봉 전 울산산업고등학교 교장, 김정철 전 범서중학교 교장, 장헌정 전 울산마이스터고등학교 교장, 정상원 현대마이스터고등학교 교장, 손동명 전 상안중학교 교장, 김종태 전 우신고등학교 교장, 박규일 전 청운고등학교 교장, 이상덕 전 학교시설단장, 신종문 전 강남교육지원청 행정관리국장, 이명옥 전 강남교육지원청 행정관리국장, 정석곤 전 강남교육지원청 행정관리국장, 김철근 전 강북교육지원청 행정관리국장 등 인사가 서명했다. 강귀일 기자

강귀일 기자 kgi200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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