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알록달록 태화강 수놓은 연등

기사승인 2018.05.13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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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일간 태화강연등축제 막내려
2.2km 구간 제등행진 대미장식

   
▲ 불기 2562년 부처님오신날을 기념해 지난 12일 남구 태화강 둔치에서 열린 ‘2018 태화강 연등축제’에서 참가자들이 소원을 적은 소망등을 물에 띄워 보내고 있다. 윤일지 기자

울산시민과 불교가 화합하는 문화의 장 ‘2018 태화강연등축제’가 3일간의 일정을 마무리하고 13일 폐막했다.

올해 태화강 연등축제는 불기2562년 부처님 오신 날(5월 22일)을 앞두고 ‘지혜와 자비로 세상을 아름답게’를 주제로 지난 11일부터 태화강 둔치에서 열렸다. 대형 장엄등을 비롯해 울산 주요사찰 보유 장엄등 100여점으로 이날부터 행사장에는 환하게 불이 밝혀졌다.

12일은 울산시민이 불교와 자연스럽게 친화하는 시간이었다. 댄스, 밴드 등 청소년에게 인기 있는 장르의 경연대회를 열고 심명예술단, 가릉빈가예술단 등 지역문화 예술인과 함께하는 시민축하공연이 펼쳐졌다. 오후 8시부터는 점등식과 함께 태화강 소망등 띄우기를 진행해 2천여개의 소망등으로 태화강을 수놓았다.

축제의 마지막 날인 13일에는 울산시 어린이를 대상으로 한 가족과 함께하는 어린이 연등미술제와 기독교, 천주교 등과 함께하는 이웃종계 합창제, 행복바라미 문화행사가 이어졌다.

가수 최진희, 최성수씨의 봉축법요식 식전공연을 시작으로 오후 5시부터는 태화루에서 행사장까지 부처님을 옮기는 부처님 이운식과 봉축법요식을 진행했다.

봉축법요식 이후에는 봉축 제등행진이 축제의 대미를 장식했다. 제등행진에는 대형차량 9대와 중소차량 60대가 참여했다.

선도차량이 출발하자 울산불교교육대학동문회의 태극기와 불교기가 휘날렸고 울산시불교종단연합회 소속 각 사찰들의 장엄, 목탁행렬, 신도행렬이 뒤따랐다. 행사장인 태화강 둔치에서 신정시장, 울산시청, 달동 롯데마트사거리에 이르는 2.2km 구간이 연등으로 가득 채워졌다. 울산시청 앞에는 축하무대를 설치해 환영 퍼포먼스를 보여줬다.

한편 축제기간 야외부스에서는 발우공양, 차공양 등 국제불교 문화체험과 캘리그라피, 종이꽃액자, 연등 만들기 등 청소년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태화강연등축제 봉행위원장인 원혜 정사는 봉행사에서 “저마다 등을 밝히고 봉행하는 연등법회의 인연공덕이 온 누리에 가득하며 울산의 경제가 발전되고 120만 시민들의 가정에도 건강과 복지가 구족하기를 서원한다”고 말했다.

남현 스님(울산불교종단연합회장)은 “축제의 찬불공덕과 등불공덕으로 아름답고 행복한 삶을 이뤄 가시길 기원한다”고 봉축사를 말했다.

김보은 기자


김보은 기자 bo0109eun@naver.com

<저작권자 © 울산제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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