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희, ‘평범한 주부에서 세계가 인정한 디자이너’가 되기까지

기사승인 2018.05.17  12:0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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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복 디자이너 이영희 씨.[사진=TV조선 ‘인생다큐-마이웨이’방송 화면 캡처]

[울산제일일보=황라희 기자]

 배우 전지현의 시할머니인 한복 디자이너 이영희 씨가 17일 별세했다. 향년 82세.

이영희 씨는 한국 디자이너로는 최초로 파리 패션쇼에 한복을 알리며 한복의 세계화에 앞장섰다.

1993년부터 파리 프레타포르테 패션쇼에 참가를 시작으로 1986년 한불 수교 100주년 기념 패션쇼, 2004년 뉴욕 이영희 한복 박물관 개관, 서울올림픽 전야제 패션쇼, 한ㆍ캐나다 수교 40주년 기념 순회 패션쇼 등 활약했다.

고인은 2010년 제10회 서울패션위크 헌정디자이너 10인 선정에 선정된 바 있다.

평범한 주부에서 세계가 인정한 디자이너가 되기까지 40년 동안 한복 만드는 일에 빠져 살았다.

국내에 내로라하는 연에인들이라면 한 번쯤 이영희 씨의 한복을 입어봤을 것이다. 특유의 색감과 독보적인 디자인으로 국내 유명인들로부터 많은 사랑을 받았다.

팝의 황제 故 마이클잭슨도 입었었고 2005년에는 APEC 정상회의때 21개국 세계 정상들도 이영희 씨가 디자인 한 한복을 입었다.

방송된 TV조선 ‘인생다큐 마이웨이’에 출연 당시 이영희 씨의 인터뷰에 의하면 “부시 대통령의 옷 치수가 삼 일전에 연락이 와 알려줘서 삼 일만에 만들었다. 그때 얻은 것도 많다”며 “그 옷에 대한 설명을 영어로 다 써서 책자와 옷을 보냈다. 내가 할 수 있는 재능은 다 부렸다”고 설명했다.

 2005년 당시 APEC 정상회담 당시 전통의상을 거부했던 부시 미 전 대통령은 정상회담이 끝나고 이영희 씨가 만든 두루마기를 가져갈 정도로 매우 만족해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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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라희 기자 rhhwang@ujeil.com

<저작권자 © 울산제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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