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빨간 진드기’ 인체에 무해”
“‘빨간 진드기’ 인체에 무해”
  • 윤왕근 기자
  • 승인 2018.05.20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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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남구보건소, 안심홍보
최근 날씨가 급격히 더워지면서 크기 1mm가량의 빨간 진드기가 전국 주택가에 잇따라 출현, 주민들에게 불안감과 불쾌감을 주고 있는 것과 관련 울산 남구보건소가 인체에는 무해하다며 안심홍보에 나섰다. 20일 남구보건소에 따르면 빨간 진드기는 일본 해안가에서 주로 서식하다가 최근 몇 년간 급속도로 일본 전역으로 퍼졌으며, 한국으로 유입되어 몇 년간 꾸준히 발생 빈도가 증가하는 추세다.

빨간 진드기는 무리를 지어 다니며 혐오감을 느끼게 하지만 습기에 약해서 물을 뿌리거나 살충제를 이용하면 퇴치가 가능하다. 그러나 번식력이 매우 뛰어나 완전한 퇴치는 불가능하다.

박혜경 남구보건소장은 “빨간 진드기는 6월 초가 되면 특별한 방역소독 없이도 저절로 사라지며 인체에 피해를 준 사례가 없으므로 막연한 불안감을 가질 필요가 없다”고 말했다. 윤왕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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