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로시간 줄면 일 방식도 바꿔야”

기사승인 2018.06.07  11:4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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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대重, 소식지에 ‘유연근무제’도입 주장

다음달 1일부터 주당 근로시간이 68시간에서 52시간으로 단축·시행되는 가운데 현대중공업이 ‘유연근무제’의 장점을 소개하며 사실상 해당 근무제 도입에 대해 근로자들의 의견을 물었다.

현대중공업은 7일 사내 소식지인 인사저널을 통해 유연근무제도를 소개했다.

현대중공업은 “다음달 1일부터 주당 근로시간이 68시간에서 52시간으로 대폭 단축된다”며 “일이 몰려 업무에 과부하가 걸려도 평일과 휴일을 합친 연장근로시간이 주당 12시간을 넘길 수 없다는 말이다. 정해진 시간 안에 일을 완수하고 성과를 내지 못하면 경쟁에서 살아남을 수 없다는 얘기가 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경제전문가들은 이런 가운데 ‘유연근무제’가 가장 확실한 방법이라고 입을 모은다”며 “우리보다 먼저 근로시간을 단축한 미국, 일본, 프랑스 등 선진국 기업에서는 유연근무제가 일상화 돼 있다고 했다”며 “국내에서도 (유연근무제를)시범운영 중이거나 도입을 앞둔 기업들이 적지 않다”고 설명했다.

실제 한화케미칼은 2주 단위로 최대 8시간 범위 내에서 개인이 재량껏 조정하는 유연근무제 ‘인타임 패키지’를 다음달부 실시할 예정이며 S-OIL 또한 3월 16일부터 매주 수요일, 금요일 퇴근 시간 후 PC를 강제로 끄는 ‘PC 오프제’를 실시하고 있으며 다음달부터는 매일 실시한다. 호반건설 또한 출근시간을 자율선택하도록 하는 등 주당 근로시간 단축에 대한 대비를 실시하고 있다.

현대중은 “이에 대한 반응도 긍정적인 것이 대한상공회의소가 ‘기업의 유연근무제 도입 실태’를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유연근무제를 도입한 150개 기업 중 138개사(92%)가 제도 시행에 만족한다고 응답했다”고 덧붙였다.

현대중공업은 “이제 유연근무제는 피할 수 없는 시대적 흐름이 됐다”며 “현행 근로기준법(제 51조)도 노사합의라는 단서가 있지만 치대 3개월 단위로 탄력적 근로시간제를 도입할 수 있게 돼 있다”며 “따라서 유연근무제가 필요한 경우에는 합리적인 범위 내에서 운영될 수 있도록 제도화하는 것이 가장 현명한 방법이다. 그래야 경쟁력을 높이고 현재의 근로조건을 지킬 수 있다”고 주장했다.

윤왕근 기자

윤왕근 기자 wgjh6548@nate.com

<저작권자 © 울산제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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