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사카 지진 등 [기상특보]기상청 오늘날씨 및 주간날씨 예보..제주도는 장마 시작!
오사카 지진 등 [기상특보]기상청 오늘날씨 및 주간날씨 예보..제주도는 장마 시작!
  • 황라희 기자
  • 승인 2018.06.19 0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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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제일일보 = 황라희 기자]화요일인 6월 19일 오전 6시 30분 현재 중부지방은 대체로 맑으나, 남부지방과 제주도는 구름많고 일부 남해안에는 산발적으로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으며 동해안과 일부 내륙에는 안개가 낀 곳이 있다.

오늘은 서해상에 위치한 고기압 가장자리에 들어 전국에 차차 구름이 많아지겠으나, 전남과 경남해안은 약한 기압골의 영향으로 대체로 흐리고 오후부터 밤 사이에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

제주도에 올 여름 장마가 시작됐다. 장마전선은 다음 주 초반에는 내륙으로 북상해 전국이 장마권에 들 전망이다.

남해안에는 오전까지, 그 밖의 남부지방에는 오후부터 산발적으로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다. 제주도는 제주도남쪽해상에서 일시적으로 북상하는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흐리고 오전부터 비가 오겠다.

* 예상 강수량(19일 오전부터 20일 새벽까지)
- 제주도, 북한 : 20~60mm
- (19일) 전남, 경남해안 : 5~10mm

내일(20일)은 중국 산둥반도 부근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을 차차 받겠으나, 제주도는 장마전선의 영향을 받다가 벗어나겠다. 전국이 구름많다가 낮부터 차차 맑아지겠으나, 제주도는 흐리고 새벽까지 비가 오겠다.

오늘 미세먼지 농도는 대부분 일평균 '보통' 수준을 나타내겠으나, 대기정체로 일부 서쪽지역은 오전에 농도가 다소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충북·전북은 '나쁨', 그 밖의 권역은 '좋음'∼'보통'으로 예상되지만, 경기남부·강원영서·충청권·호남권은 오전에 '나쁨' 수준의 농도가 나타날 수 있다.

내일 미세먼지 농도는 대기 확산이 원할해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좋음이나 보통 수준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오늘 오존 농도는 대기오염물질의 광화학 반응에 의한 오존 생성과 이동으로 일부 중서부와 남부지역에서 낮에 농도가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경기도·강원영서는 '나쁨', 그 밖의 권역은 '보통'으로 예상된다.

모레(21일)는 중국 산둥반도 부근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이 대체로 맑겠다.

< 기온 전망 >

오늘 중부지방은 평년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겠으나, 남부지방과 제주도는 평년보다 조금 낮겠다. 내일(20일)부터 당분간 기온은 평년보다 높겠고, 내륙을 중심으로 낮 기온이 30도 내외로 올라 덥겠으니,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 안개 전망 >

오늘 아침까지 해안과 일부 내륙에는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고, 오늘부터 내일(20일) 새벽 사이 제주도와 남해안에는 비가 내리면서 가시거리가 짧겠으니, 교통안전에 유의해야 한다.

< 해상 전망 >

당분간 대부분 해상에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고, 내일(20일) 오후부터 모레(21일)까지 제주도남쪽먼바다에는 바람이 강하게 불고, 물결이 높게 일겠으니,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유의해야 한다.

특히, 오늘과 내일(20일) 제주도남쪽해상에는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으니,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각별한 유의가 필요하다.

한편 6월 18일 오전 7시 58분경 일본 오사카부(혼슈) 오사카 북동쪽 15km 지역(위도:34.80 N, 경도:135.60 E )에서 발생한 규모 6.1 지진 피해자가 점점 늘고 있다.

일본 소방청에 따르면 이번 지진으로 18일 오후 2시 30분 기준 3명이 사망하고 214명의 부상자가 나온 곳으로 집계됐지만 NHK는 오후 10시 기준 사망자 4명, 최소 376명 부상자가 발생했다고 보도했다.

일본 기상청은 과거 사례를 보면 강진이 발생한 뒤 비슷한 규모의 지진이 또 발생한 적이 있다면서 앞으로 일주일 특히 이삼일 안에 다시 강한 지진이 발생할 가능성도 있다고 밝혔다.

이번 지진과 관련 외교부는 "현재까지 접수된 우리 국민 인명피해는 없다"고 밝혔다.

외교부 당국자는 "외교부 본부와 관할 공관인 주오사카총영사관은 재외국민보호대책반과 현장대책반을 각각 구성해 우리 국민 피해 여부를 파악하고 있다"고 밝혔다.

당국자는 "일본에 체류하거나 방문 중인 우리 국민을 대상으로 안전유의 문자를 발송하고, 해외안전여행 홈페이지 등에 공지를 게재하는 등 안전정보를 전파했다"면서 "외교부는 일본 관계 당국, 현지 한인회와 유학생회 등을 통해 우리 국민 피해 여부를 계속 파악해 나갈 예정이며, 피해 상황이 확인되는 경우 신속한 조력을 제공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