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문수야구장이 프로야구팀과 엘리트 야구팀의 동계 전지훈련지로 각광을 받고 있다.

울산시설공단에 따르면 지난해 12월부터 이달까지 프로야구 LG트윈스 2군과 경기항공고등학교, 서울문화예술대학교, 서울고등학교가 문수야구장을 찾아 전지훈련을 실시했다.

시설 사용에 대한 설문조사 결과 응답자의 90%가 ‘매우 만족’으로 평가했다. 응답자들은 시설 환경, 서비스, 업무 처리 등을 응답 이유로 꼽았다.

문수야구장은 겨울 전지훈련 성과를 극대화할 수 있는 우수한 시설 환경과 온화한 기후조건을 갖춰 최적의 전지훈련 장소로 평가받고 있다.

또한 LG트윈스 2군 등 각 팀은 울산지역 숙박업소에 사용한 금액만 약 1억2천만원에 달할 정도로 지역 경제에 활력소가 되고 있다.

전지훈련 팀 관계자는 “문수야구장은 따뜻한 날씨와 훈련을 위한 시설 인프라 등 최적의 환경을 보유한 구장”이라며 “다시 찾고 싶은 전지훈련지”라고 말했다. 서유덕 기자